종로 르미에르 맛집 후니도니 냉모밀,치즈돈까스 솔직 후기

광화문, 종로에서 점심을 자주 해결하는 직장인이라면 이 지하 공간이 어떤 곳인지 알 것이다. 마치 미로처럼 얽혀 있는 복도 사이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한 번 오면 헤맬수 있지만 보통 맛집이라고 검색을 하다 보면 오늘 소개하는 곳은 꼭 나오는 곳이다. 점심시간이면 후니도니와 맞은편에 있는 호호미역은 정말 점심시간 웨이팅이 긴 곳이다. 

냉모밀

이곳은 특히 치즈돈까스와 냉모밀로 입소문이 난 식당이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자마자 가게 앞에는 이미 웨이팅 줄이 생기기 시작한다. 입구에 줄을 서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다가와 미리 주문을 받는다. 덕분에 줄이 길어도 회전이 빠르다는 것이 이곳만의 장점.

 

추천 메뉴 위치안내 

‘후니도니’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 1층에 있다.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도보로 5~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 식당가는 다소 복잡하지만, 풍문여고 골목 쪽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 후 방향을 돌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처음엔 약간 헤맬 수 있지만,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금세 찾게 된다.

추천 메뉴	가격
치즈 돈까스	12,000원
살얼음 동동 냉모밀	8,500원
매콤새콤 비빔모밀	8,500원
냉모밀 + 미니돈까스	11,000원
비빔모빌 + 미니돈까스	11,000원

치즈 돈까스

냉모밀은 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육수에 탱탱한 면발이 특징이다. 일반 냉모밀보다 면이 더 쫄깃하고, 국물은 짜지 않고 깔끔해서 치즈돈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또한, 면 리필이 가능해서 양이 부족한 사람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처음 갔을 땐 유명한 조합이라는 ‘치즈돈까스+냉모밀 세트’를 시켜봤다.
돈까스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이다. 도톰한 고기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한 입 베어물면 고소한 치즈가 흘러나온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느끼함 없이 담백하다. 특히 고기와 치즈의 비율이 아주 적절해서 '치즈가 메인인가? 돈까스가 메인인가?' 헷갈릴 정도로 풍성하다.

웨이팅꿀팁 

이 집은 점심 피크 타임인 12시~12시 50분 사이엔 줄이 상당히 길다.
줄을 서야 하긴 하지만, 사장님이 미리 주문을 받아두시기 때문에 입장 후에는 음식이 금방 나온다. 그리고 1시쯤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해지는 편이라,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서 가면 비교적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가성비 추천 

점심메뉴를 정말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여름에 냉모밀이 8,500원이라면? 정말 가성비다.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세트메뉴로 돈까스까지 든든하게... 

메뉴

 

종로 가면 생각나는 곳이 많이 있지만 싸고 맛있는 데는 정말 찾기 어렵다. 여기는 추천이다. 

웨이팅이 길어도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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