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탈모 치료 병원 효과 있을까? 1년 처방 받아본 솔직 후기

탈모는 유전적이라는 말이 정말 많이 있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일직 관리하게 되면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니 이해가 되네요.

 

1. 탈모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저는 작년 5월경 부터 약을 처방해서 먹고 있는데요. 벌써 1년.... 다시 찾은 병원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 대기 접수 후 대기시간만 30분이 넘었었습니다. 

이제 탈모라는 단어가 더는 낯설지 않은 시대입니다. 제가 40대가 되면서부터 머리숱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1~2년 전 처음으로 '탈모병원'이라 불리는 곳을 찾았던 게 시작이었습니다. 약간은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병원까지 가야 하나?? 가보자

종로 5가에 위치한 종로 365 의원을 찾았던 이유는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서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약이 떨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꾸준함이 탈모 치료의 핵심'이라는 걸 몸소 느꼈기에 다시 방문한 거죠.

그런데 놀라웠던 건… 병원의 분위기였습니다.

2. 예전과 달라진 병원의 모습

1년 전, 대기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실이 북적북적, 좌석이 꽉 찼습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환자들도 많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습니다.

탈모가 나만 느끼고 있는게 아니구나....

예전에는 탈모를 부끄러워서 숨기고 어떻게든 가려보려는 분위기가 많았다면, 요즘은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는 인식과 꼭 병원을 잘 검색해서 찾아오시는구나라는 것을 느껴졌습니다.

 

3. 종로365의원, 진료 프로세스

정말 간결합니다. 진료예약 -> 진료 -> 처방 -> 끝

다시 진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전체 시스템이 꽤 체계적이고 간결하다는 것입니다.(신분증 필참)

접수	신분증만 있으면 간단히 접수 가능 (초진/재진 구분됨)
진료	의사와의 상담 – 두피 상태 확인, 약 복용 경험 공유, 방향 설정
처방/약 수령	바로 약국 연계 가능 (경우에 따라 병원 내에서 수령도 가능)

 

저처럼 재방문하는 경우에는 기록이 남아 있어 상담이 훨씬 간단하고 효율적입니다.

4. 탈모약, 효과는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겁니다.
“정말 효과 있냐고?”

저는 지난 1년간 듀타모아, 그리고 미노시딜  탈모약을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확실히 빠지는 양은 줄었고, 머리 감을 때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습니다. 눈에 띄게 숱이 늘어난 건 아니지만, 더 빠지지 않는다는 안정감만으로도 효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분은 두피레이저나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기본 처방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게 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5. 요즘 탈모는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긴 대기 줄도 있었고 여성 환자분들의 꽤 많았습니다. 
특히 20~30대 여성 환자들도 탈모로 고민하며 병원을 찾는 모습이 꽤 눈에 띄었죠. 예전에는 탈모는 남성위주의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지금도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속는 셈 치고 한번 진료 상담과 약 처방으로 치료를 받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료비도 1년은 2만원 2년 치는 4만 원입니다. 이번에 저는 2년 치를 처방을 받았고 꾸준히 먹으려고 합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먹으라고 하니 일어나서, 아니면 자기전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값은 1년 187,200원  1달에 15,600원 이니 영양제 1개 더 먹는다는 생각으로 드시면 될 거 같아요. 혹시 모를 부작용생각하신다면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저는 그러거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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